기축통화는 여러 국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국제거래중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지칭한다.
20세기 초반까지는 세계 금융경제의 중심이었던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로서 국제거래에 주로 이용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세계 외환거래 및 외환보유액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인정 받고있다.
대선토론 이후에 기축통화가 엄청 큰 키워드인데 일단 정치적인건 뒤로 두고,세계 기축통화 순위를 알아보자.
기축통화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이야기
기축통화가 되려면 한마디로 모든 국가에서 인정하는 강대국이 되어야되는데
전쟁이나 경제가 파탄나면 화폐는 그냥 단순한 종이쪼가리잖아
최초 기축통화는 영국 파운드고 화폐를 찍어내는 만큼 금을 보관해야하는데
영국이 1,2차 세계대전으로 금이 바닥이났지
파운드가 기축통화 역할을 못하는거지 미국은 2차 세계대전으로 군수물품 팔아 돈을 엄청 모으고
서부개척으로 세계 금 보유량 70%를 차지했고 유럽은 2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전체 경제가 파탄 직전이라
경제를 살리려면 교역이 필수였고 거래할때 쓸 믿을만한 화폐가 필수였지
그래서 1944년 세계 40개국이 모여서 달러를 새로운 기축통화로 결정을 했고
달러를 찍는만큼 금을 보관하는 조건으로말이야 그렇게 달러는 기축통화로써 지위가 올라갔는데
위기가 찾아왔지 베트남 전쟁 20년간 전쟁에 쏟은 비용이 미국 경제를 휘청거리게 했고
미국은 달러의 기축통화란 지위를 이용해 금 보유량보다 많은 달러를 그냥 마구 찍어냈고
그 와중에 유럽은 미국에 달러를 금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니까 닉슨은 금본위제를 폐지해버려
그냥 배째 못바꿔줘 금본위제 안하고 그냥 달러 막 찍을래 이런거지
유럽은 황당하지만 강대국에 개길수도 없고 다른 대안이 없었지
그러다 1973년 중동에서 전쟁이 일어나는데 중동 산유국들이 석유값을 4배로 올려버려 이게 오일쇼크인데
이때 달러가치가 폭락하고 기축통화로써도 휘청거리니 미국이 사우디를 찾아가 딜을 하게 되는데
모든 석유대금 결제를 달러로만 할수있게 해준다면 OPEC에 석유가격 결정권을 주고
사우디 왕족 안전을 미국에서 책임져주겠다는 딜을 사우디에서 받아준거야
이 외교거래로 세계 모든 국가에서는 석유를 사려면 달러가 무조건 필요해서 달러가치는 상승할수밖에 없었고
지금 달러는 석유보관증이라고 봐야해 미국은 기축통화로써 지위가 크게 흔들릴때
사우디와 신의한수인 거래로 달러 지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거야
트위터에서 우연히 봤는데 너무 재밌어서 가져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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